홍대스러운 문구 예시

아침 햇살이 비출 때, 영원한 미소 앞을 함께 거닐어 보고 싶어요. 이전에는 아무런 생각 없이 지나쳤던 곳이지만,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지나갈 때에는 어떤 느낌이 들지 궁금해요. 그리고 연못 옆에 있는 벤치에 앉아 도란 도란 이야기도 나눠보고 싶구요. 시간이 흘러, 저녁 무렵이 되면 운동장 스탠드에 함께 앉아 맥주랑 과자를 먹으며 시간을 함께 하고 싶어요. 졸업 후에는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갈지와 같은, 다소 진지한 이야기도 해보고 각자 최근에 웃겼던 이야기들을 서로 해주며 일상을 공유했으면 해요. 그리고 시간표가 허락한다면 교양이든 전공이든, 같은 수업 하나 정도는 듣기를 바라요. 해당 수업에서 많은 학생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그 사람 앞에서 멋있게 발표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기쁠 것 같아요. 또한 결혼학개론 수업을 들으면서 이 사람과 함께 하는 미래를 한 번 상상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고, 여가레에서 파트너로 만나 수업 중에도 서로의 눈을 마주 볼 수 있게 된다면 매주마다 수업이 기다려질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그 사람에게 받는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음에 행복감을 느끼며 계속해서 함께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