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소 성공 요인은 가격을 월등히 앞서는 상품 가치에 있다. 박 회장 설명을 들어보자. "1000원짜리 제품과 1000원 현금을 놓고 선택하라고 했을 때 머뭇거림 없이 상품을 집도록 해야 한다." (...) 이렇게 힘든 과정을 거치는 이유는 분명하다. 우리가 게으르면 고객이 먼저 알기 때문이다. 하나가 불량이면 고객은 100% 불량이라고 생각한다." 동종업계가 극심한 불황에 빠져 있는데도 홀로 호황을 누리는 저력이 어디에 있는지 엿볼 수 있는 말이다. #오프린 큐레이션 서비스 이용료 ex)500원 vs 현금 500원
-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걸 두려워하라" - 혼다그룹 혼다 소이치로
- 기자회견장에서 어느 기자가 노벨상을 타는 비결에 대해 물었더니 그의 대답은 이랬다." 그걸 알면 내가 여기서 이러고 있겠소?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당장 연구실로 달려가 두번째 노벨상을 타기 위한 연구를 하겠지." 노벨상을 탄 사람조차 그 수상 비결을 모르는 이유는 이 상은 같은 방향으로 뛰는 기록경기에서 1등한 사람이 아니라 누구도 가본 적이 없는 곳에 묻혀 있던 보물을 찾는 사람에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혹시 노벨상을 안 타려고 굳게 마음 먹은 사람이 있다면 그는 남들의 유행만 따라가면 된다.
- 제품을 내놓자마자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요가 관련 업체 5000여 곳에 전화를 돌렸다. 수도권 지역은 직접 돌아다니며 요가 강사들을 공략했다. 요가복이 요가학원에서 잘 팔리기 때문이다. 판매량은 빠른 속도로 늘었다. 신대표는 "입소문이 나자 롯데백화점 등에서 먼저 연락이 와 백화점에서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디자인은 한국 여성 체형에 맞췄다. 신대표는 "한국 여성들은 다리가 서양 여성들에 비해 길지 않은 편이고 상체 크기도 다르다"며 "하의는 길지 않게, 상의는 꽉 쪼이지 않게 디자인한다"고 했다. #영업, 마케팅, 고객
- Q. 법률 사이트 같지 않게 말랑말랑합니다. A. "사람들과 법 사이의 심리적 거리를 줄이는 게 목표였어요. 요즘은 변호사가 너무 많아 '손님 고픈' 변호사가 많아요. 손님은 제대로 화 푸는 방법이 고프고요. 그런데 일반인들에게 법대(法臺·판사가 앉는 자리)는 저 멀리 있고, 법복은 무섭고, 법조문은 어려워서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어요. 인식을 바꾸려면 기존 틀로는 어렵다고 봤어요. Q. 그래서 어떤 틀을 썼는지요. "B급 감성의 법률 포털'을 내세웠어요. 유머가 있으면서 약간은 어설픈 'B급 코드'로 네이밍과 디자인을 해서 법의 근엄함을 꺠기로 했어요." 변호사가 집단소송에 참여할 사람들을 모으는 코너 이름은 '불붙은 분노', 집단 분쟁이 될 만한 이슈를 소개하는 코너 이름은 '예열 중인 분노'다. "외식업을 하는 남편이 계속 '어려운 변호사 말로 쓰지 마라'고 해요. 내용이 어려우면 다른 요소라도 넣어 눈길 가게 하자 싶어 텍스트에 빨간 밑줄도 긋고, 글씨체도 달리 해봤고요." #컨셉, 감성, 용어 사용
- "자기 분야에서 오래도록 버티는 것 이상의 웅변은 없다"
- 화웨이 10층 건물의 한 연구실에 들어갔더니 책상 아래에 간이침대가 놓여 있었다. 화웨이 관계자는 "초창기부터 연구원들은 사무실 한구석이나 책상 아래 야전 침대를 깔아놓고 잠을 자면서 연구했다"고 했다. 화웨이의 연구 인력 평균 나이는 31세다. 이들이 밤낮없이 개발하는 '야전 침대 문화'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 마이다노에 유료 회원(월 12만원)으로 가입하면 '다노언니'라고 불리는 코치가 매일 숙제를 낸다. 운동 프로그램과 식단 관리를 비롯해 물 마시기, 계단 올라가기, 스트레칭하기 등 생활 습관도 점검한다. 정대표는 "코치가 수시로 수강생과 소통하면서 다이어트를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이끌어주는 게 차별점"이라며 "200명이 넘는 여성 인력을 코치로 채용했다"고 말했다. #수작업, 아날로그, 기술이 아닌 사람
- 1970년에 첫 문을 연 매장은 금·토·일에만 열었다. 생계를 위해 평일엔 닥치는 대로 일을 해야 했다. 7년 뒤 더 큰물을 향해 나아갔다. 세계 최대 파리패션위크 문을 두드린 것이다. "패션쇼나 쇼룸을 열 돈은 없었기에 제 호텔 방을 의류 전시장으로 변신시켰죠. 월·화·수 모두 허탕, 그러다 문을 닫을 즈음 목요일 오후 4시 드디어! 첫 번째 고객이 왔습니다. 이것이 글로벌로 향하는 폴 스미스의 출발이었습니다.!" 재킷과 바지 두 벌, 셔츠 몇 장으로 도전했던 파리에서의 '작은' 시작은 현재 73국 2000개 매장으로 성장했다.
- 구글이 접은 사업이 워낙 많다 보니 이를 집계하는 통계 사이트마저 생겼다.' 구글 시메트리(cemetry·무덤)'에 따르면 구글이 공식적으로 사업을 종료하 제품 및 서비스는 총 124개에 달한다. 소포트웨어 서비스가 76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실험하며, 시도하며, 그래서 실패하며 성장한다. 실험없이는 성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