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론, 앱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카테고리까지 구분한 것은 분명히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구글에서도 유저를 배려한 측면이 있을 것이다.
아무튼...구글 플레이 매출 Top100에서 게임 다음으로 많은 것이 바로 소셜데이팅 앱이다.
당분간 소셜 데이팅 앱과 이용법 그리고 좀더 많은 이성과 매칭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가볍게 포스팅을 해볼 예정이다.
우선은 소셜데이팅 앱의 시장 규모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선 아래 정보들은 웹 검색을 통해서 확보한 자료이며, 약간은 시간이 지나서 현재 시장과는 다를 수 있음을 밝힌다.2015년 국내 소셜데이팅 시장의 규모는 500억 규모로 추산2016년은 전년 대비 40% 성장한 700억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Tinder의 모회사 Match 그룹이 기업가치 4조원으로 Nasdaq에 상장을 했고,
얼마 전에는 일본의 소셜데이팅 업체를 300억에 인수해서 화재가 되기도 했다.현재 미국의 소셜데이팅 시장의 규모는 연간 4조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고
일본 또한 1조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중국의 시장 규모는 2016년 100억 위안 (1조8천억) 시장 규모로 추정하고 있으며
2010년 자위안닷컴에 이어 채팅 앱 모모도 Nasdaq에 상장을 했다.유럽의 경우 독일의 LBS(위치기반) 데이팅 앱 스포티디(Spotted)와 프롱스의 해픈(Happn)은 각각 2016년 1,450만 달라 (약 170억 7천만원), 1,400만 달러를 투자 받았다.



대략 월 3.1억의 매출이 발생되고, 이를 연간으로 하면 37억의 매출이 발생된다.물론, 월 방문자 10만명을 만들기는 생각보다 정말 어렵다. 아마도 내가 얘기한 수치는 국내 소셜데이팅 앱 중에 성과과 Best일 경우에 가능한 수치가 아닌가 생각되기도 한다.)국내 소셜 데이팅 상위 매출을 내고 있는 아만다의 대표가 말하길...
국내 25~44세 싱글이 일본의 절반 수준이므로, 최대 5천억까지 성장이 가능한 시장이라고 예상을 했다.(일본의 싱글 1400만명, 국내 싱글은 2015년 기준 절반 수준인 600만명 수준...)대한민국 싱글 25세~ 44세 미혼자 층에게 저변확대대한민국 미혼자 2명 중 1명이 소셜 데이팅 앱 사용 경험 보유




(그냥 잡담 : 당연하지 않은가? 항상 손에 들고 다는게 스마트폰이고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서 계속적으로 이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낮고, 엄청 다양한 직업과 성향의 사람들을 매우 손쉽게 만날 수 있으니 당연히 만남의 깊이는 낮아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특히나...신원 검증이 어렵기 때문에 더더욱이 가볍게 만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마련이고...그러면 불쾌한 경험에서 수반되는 앱에 대한 신뢰성 저하는 불보듯 뻔한 이야기란 말이다...)현재 국내 데이팅 앱 시장은 포화상태이며,구글 플레이 매출 Top 100 위 내에서 선전하는 데이팅 앱은 3개로 압축됨사실 위 3개 앱이 소셜데이팅 앱 시장에서 발생되는 70% 이상의 매출을 가져간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위 3개 앱은 소개팅 앱의 성공 공식 중 하나인 많은 유저 풀을 확보한 앱들이다.
소개팅앱이 오래 가기 위해서는 수요에 따른 지속적인 공급인데 (?)
위 앱들은 이미 오랜 기간 엄청난 회원 수와 회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양질의 소개팅을 제공하고 있어
소개팅 앱 시장을 이미 평정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왜? 일부 앱들을 제외하고 모드 실패하는 것일까?그들이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사실 소셜데이팅 앱 시장의 아이디어는 한정되어 있다고 보여진다.
이성을 소개해주고, 이성의 프로필을 보고 판단하고...마음에 들면 결제를 하고...
해당 매커니즘은 국내/해외를 막론하고 거의 동일한 구조이다. (그냥 잡담 : 당연히 이성을 만나는 소개팅에서 획기적이고 차별화된 아이디어가 나오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사람을 만나는데 집중해야 하는 것이 앱의 목적이고 이미 다양한 아이디어가 앱에 반영되어 있는 상황이라 뭔가 센세이션을 일으킬 정도의 앱은 사실상 나오기 힘들다고 보여진다. )결국, 그들이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낮은 진입 장벽으로 경쟁력을 상실하고,
그 박터지는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의 부재로 보여진다.
현재의 시장은 선점앱을 단순히 따라하는 카피캣 앱들이 넘쳐나고 있다.


심사 받고, 일 특정 인원을 소개 받고, 이성을 선택하고, 프로필을 보고, 마음에 들면 호감(쪽지)을 보내고...
연결되면 채팅방 개설을 하고... 이건 뭐...다 똑같잖아~!!더욱 심각한 문제는...현재 출시된 앱들의 기준으로 보면 구조 상 수질 관리가 매우 어렵다.수질관리 측면에서 보면 유저관점과 기업관점이 명확하게 구분이 될 수 밖에 없다.


결국, 신규 가입자가 늘어나야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매출을 위해 신규가입자를 늘릴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자연적으로 수질관리는 어렵게 된다.(그냥 잡담 : 당연하지 않은가? 얼굴 보고, 수질 관리하고 그러면 점점 한정적인 인원이 되어가는데...가려가면서 신규 가입자를 유치할 수 없지 않은가? 나이트나 클럽도 얼굴 보고 입장시키지 않는다...오히려 외모 또는 다른 핸디캡이 있는 손님을 더 받으려고 한다. 아쉬운 마음에 그들이 돈을 더 쓰게 되니까 똑같은 심리가 소개팅 앱에도 적용된다고 보여진다.)
그래서,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 하기 위해 신규 가입자를 늘리게 되는 것이고
다양한 생활 패턴을 가진 유저는 많아질 것이고, 가입 후 탈퇴를 하거나 앱을 삭제하거나...
바빠서 안들어온다거나...흥미를 잃었다거나 하는 유저는 사람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된다.
또한, 지인 소개가 아니기 때문에 책임감 또한 많이 감소하기 때문에 사실상 내가 그냥 시간 날 때 들어와보는 앱으로 전락한 유저들이 상당수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결국 유저들이 가지는 불만은 유료 결제 후 상대방이 아무 반응이 없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상대방이 대답이 없을 경우 특정 시간 이후에 환불을 해주기는 하지만
돈을 쓰는 유저 입장에서 결코 좋은 경험이 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이 정도가 이것저것 궁금해서 찾아본 국내 소셜데이팅 앱 시장에 대한 내용이다.
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이정도로 얘기를 했으면 한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생각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실제 시장 환경과는 다를 수 있다.
소셜데이팅 앱에 대해서 선입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점점 작아지는 소셜과 영업직이 아닌 이상에야 한정적인 사람들을 만나는 상황에서
불확실성을 감수하면서까지 지인을 통해 소개팅을 하기 보다는 좀더 부담을 덜고 편하고 간편하게 이성을
만나볼 수 있는 소개팅앱에 대해서 좀더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음 시간에는 구글플레이 매출 Top100 내에 속해있는 소개팅 앱 3종에 대해서 소개 및 분석을
진행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