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트 준비
- 팀
7명 이하
결정 권한이 있는 사람 - 스프린트를 진행하고 활용하는데 매우 종요한 역할, 프로젝트에 대한 공식적인 결정을 내리는 사람 (월/수 참여 필수)
제품을 개발하거나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람들 - 엔지니어, 디자이너, 제품 관리자 등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 - 재무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고객 전문가, 기술/실행계획 전문가, 디자인 전문가
진행자
- 규칙
기기 금지 (확인을 위한 회의실 이탈은 OK)
화이트보드 두 개
포스트잇(15묶음), 마커(검정/초록/빨강), 펜, 타임 타이머 준비, 프린터 용지, 마스킹 테이프, 스티커(2종류), 간식
60~90분마다 휴식
🏁월요일
④ 도착점에서 출발하기
장기적인 목표 설정
"왜 이 프로젝트를 하고 있나요? 6개월, 1년 혹은 5년 뒤에 우리가 어디에 있길 원하죠?" 목표는 당신 팀의 원칙과 포부를 반영해야 한다. 일단 장기 목표를 정했으면 화이트보드의 맨 위쪽에 눈에 띄도록 써놓아라. 지금으로부터 1년이 흐른 뒤, 당신의 프로젝트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다고 상상해보자. 실패 요인이 뭘까? 당신이 세운 목표는 왜 실현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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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질문 열거하기
두 번째 화이트보드에는 스프린트의 핵심 질문들을 적어둔다. 스프린트 팀원들이 가정과 의문점을 생각하도록 촉진하려면 다음 몇가지를 생각해보게 하면 된다. - 이번 스프린트에서 우리가 답하고 싶은 질문들은 무엇인가? - 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실현되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 미래로 날아가 우리 계획이 실패했다고 상상하면 그 실패 원인은 무엇일까? 이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가정과 장애물을 질문으로 바꾸어보는 것이다.
- 블루보틀 : 자사가 보유한 전문지식을 웹 사이트로 옮기는 방법
⑤ 지도
지도 그리기
장기 목표와 스프린트 질문들이 정해지면, 곧바로 지도의 초안을 그린다. 지도는 목표를 써놓은 화이트보드에 그린다. 이 지점까지 왔다면 당신은 이제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다. 장기 목표, 스프린트 질문들, 지도의 대략적인 초안을 잡았고, 스프린트의 기본적인 윤곽을 이미 볼 수 있다.
⑥ 전문가들에게 의견 구하기
결정권자
와 30분 인터뷰"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만의 장점이나 기회는 뭘까요?" "가장 큰 위험요소가 뭘까요?"
그 외
고객과 접점이 많은 사람과 30분 인터뷰전문 분야에서 지도의 미진한 부분을 채워달라고 요청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달라고 요청 "왜 그런가요?" "그 부분을 좀 더 자세히 말해주세요"
- 블루보틀 : 바리스타
- 새비오크 : 로봇 기술자
- 플랫아이언 헬스 : 종양 전문의
HMW 메모 쓰기
1. 포스트잇의 왼쪽 위에 "어떻게 하면"이라고 쓴다. 2. 기다린다. 3.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으면 질문으로 바꾼다. 4. 그 질문을 포스트잇에 쓴다. 5. 그 포스트잇을 떼서 옆에 놔둔다.
문제를 포착하여 기회로 전환
메모들 정리하기
전문가 인터뷰가 끝나면 각자 작성한 HMW 메모들을 곧바로 벽에 붙인다. 팀원들이 함께 HMW 질문들을 비슷한 주제끼리 한 곳으로 모아보자. 이 때 어떤 주제를 미리 알고 그에 따라 메모를 분류하는 게 아니라 분류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여러 주제가 나타날 것이다. 정리 작업을 하면서 각 주제에 이름을 붙이면 유용하다.
메모 투표하기
점 투표 방식은 다음과 같이 진행한다. 1. 각 사람에게 커다란 점 스티커를 2개씩 나눠준다. 2. 결정권자에게는 점 스티커를 4개 준다. 결정권자의 의견이 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3. 모든 사람에게 목표와 스프린트 질문을 다시 읽어보게 한다. 4. 각자 가장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HMW 질문에 조용히 투표한다. 5. 자신이 쓴 메모에 투표하거나 같은 메모에 스티커를 두 개 다 붙여도 괜찮다. 많은 표를 얻은 메모들을 벽에서 떼서 지도의 알맞은 장소에 붙인다.
⑦ 타깃
당신 회사의 가장 중요한 고객은 누구인가? 그리고 그 고객이 당신 회사와 함께 겪는 경험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언제인가? 이 두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타깃이다.
타깃 선택하기
결정권자는 지도에서 타깃이 될 하나의 고객과 사건을 선택해야 한다.
- 블루보틀 : 블루보틀 카페가 금시초문인 데다 직접 맛보지 않은 커피콩은 구매하지 않는 사람들
- 새비오크 : 호텔 고객, 배달 순간
- 플랫아이언 헬스 : 임상연구 간호사들이 새 환자에게 맞는 임상시험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하는 때
🏁화요일
⑧ 조합하고 발전시키기
기존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조합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 우리는 번갯불 데모(Lightening Demos)라는 활동을 한다. 번갯불 데모는 팀원들이 다른 제품, 다른 분야, 그리고 회사 내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솔루션을 돌아가면서 3분간 소개하는 시간이다. 이 활동의 목적은 솔루션을 떠올리기 위한 재료를 찾는 것이지 경쟁제품을 모방하자는 것이 아니다.
번갯불 데모
- 목록 만들기 : 솔루션을 떠올리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안 - 3분간의 데모 시행하기 : 각자 자기가 제안한 제품을 팀원 전체에게 소개하고 장점을 설명 - 좋은 아이디어 포착하기 : 데모를 진행하는 중에도 화이트보드에 아이디어를 기록, "이 제품에서 우리에게 도움이 될 중요한 아이디어가 뭘까요?"라고 물어본 뒤 영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요소를 재빨리 그림으로 표현하고 그 위에는 간단한 제목을, 아래에는 출처를 기록한다. 데모 진행 중에 화이트보드에 기록하면서 어떤 아이디어를 버릴지, 또는 어떤 아이디어들을 조합하여 발전시킬 만한지는 판단할 필요가 없다.
- 블루보틀 : 맛, 향, 질감 등 감각적인 부분을 세세하고 효과적으로 묘사하는 방법을 찾고자 ➡ 커피콩의 향미를 설명하는 간단한 어휘 만듬
- 새비오크 : 눈만으로도 감정을 적절히 전달하고자 ➡ 토토로의 평화로움과 로봇에 딱 맞는 단순한 시각적 스타일
- 플랫아이언 헬스 : 임상시험 웹 사이트와 DNA 분석 소프트웨어 등 의료 분야의 제품
⑨ 스케치
스케치의 힘
일단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모습으로 바뀌면 당신이 지지해달라고 호소하지 않아도 나머지 팀원들이 공정하고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스케치라는 방법을 이용하면 모든 팀원이 혼자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1. 메모
모든 사람이 회의실을 돌아다니며 화이트보드를 보면서 메모한다. 이 메모들을 살펴보는 것은 본격적으로 솔루션에 몰두하기 전에 기억을 되살리는 한 방법이다. 먼저 장기 목표를 베껴 쓴 뒤 지도, HMW 질문들, 번갯불 데모에서 기록한 내용을 살펴보면서 쓸모 있어 보이는 것은 뭐든 메모한다.
2. 아이디어
지금부터는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모드로 바뀌어야 한다. 이 단계에서는 각자 글, 제목, 도표, 무언가를 하는 졸라맨 등 뭐든 자기 생각을 나타내는 것들로 종이 한 장을 채워서 아이디어를 대략 표현할 것이다. 이를 검토하여 가장 좋아하는 아이디어들에 동그라미를 쳐라.
3. 크레이지 에이트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8분만에 8가지로 변형하여 재빨리 스케치하는 활동 처음 생각했던 적절한 솔루션을 더 발전시키거나 적어도 대안을 고려 한 아이디어를 여러 가지로 변형하여 스케치하면 가장 효과적 아이디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스스로 물어보라. "이걸 하기 위한 또 다른 좋은 방법이 있을까?"
본인 아이디어를 바라보는 여러 새로운 방법 깨닫기
4. 솔루션 스케치
1.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2. 익명으로 해야 한다. 3. 그림이 서툴러도 괜찮다. 4. 글은 중요하다. 5. 귀에 쏙 들어오는 제목을 붙여라. 모든 사람이 각자 하나씩은 솔루션을 스케치해야 한다.
🏁수요일
⑩ 결정
끈적끈적 결정
1. 미술관 : 솔루션 스케치들을 마스킹 테이프로 벽에 붙인다. 2. 히트맵 : 모든 솔루션을 조용히 살펴본 뒤 흥미 있는 부분에 스티커를 붙인다. 3. 스피드 비판 : 각 솔루션에서 가장 스티커가 많은 부분을 신속하게 논의하고 포스트잇에 중요한 아이디어를 기록한다. 4. 여론조사 : 각자 하나의 솔루션을 선택하여 점 스티커를 붙인다. 5. 슈퍼의결권 행사 : 결정권자가 최종 결정을 내린다.
- 글리치 : 사내용으로 쓰려고 개발했던 메시징 시스템(Slack) 출시
⑪ 혈투
⑫ 스토리보드
선택된 스케치들을 엮어서 하나의 스토리보드 제작
10~15개의 칸으로 이루어지며, 각 칸의 내용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하나의 일관된 스토리가 만들어진다.
격자판 그리기
칸이 15개 정도인 큰 격자판을 그린다. 맨 윗줄, 제일 왼쪽 칸부터 시작한다. 이 칸에는 고객들이 금요일에 경험할 첫 순간이 담길 것이다.
- 플랫아이언 헬스 : 임상연구 간호사들이 새 시스템으로부터 알림을 받는 이메일 수신함
- 새비오크 : 고객이 호텔에 체크인했는데 칫솔을 가지고 오지 않은 상황
- 글리치 : 슬랙의 스토리보드는 고객이 어떤 신문기사에서 두 제품의 기사를 읽은 뒤 웹사이트들을 클릭하여 들어가서 서비스에 가입하는 동안 프로토타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테스트하고 싶은 실제 솔루션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한두 단계 거슬러 올라간 상황을 시작 화면으로
시작 화면 선택하기
당신의 회사가 존재한다는 걸 고객들이 어떻게 알게 될까? 당신의 회사 제품을 사용하기 직전에 고객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당신의 솔루션을 경쟁 제품들과 함께 보여주는 건 대개는 항상 좋은 생각이다.
스토리보드 채우기
🏁목요일
⑬ 진짜처럼 보이게 만들기
⑭ 프로토타입
🏁금요일
⑮ 소규모 데이터
마법의 숫자 5
더 많은 사람을 테스트한다고 더 높은 통찰력을 얻는 건 아니었다. 닐슨은 "테스트로 발견할 수 있는 정보는 일정량을 넘어서면 곧 점차 줄어든다. 같은 조사에서 다섯 명 이상을 인터뷰해도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별로 없다. 투자수익률이 확 떨어지는 것이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일대일 인터뷰는 놀라울 정도로 쉽고 빠른 방법이다. 실제 제품을 제작하기 훨씬 전에―그래서 그 제품과 사랑에 빠지기 전에―외관을 테스트할 수 있고 하루 만에 의미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 방법은 대규모의 정량적 데이터로는 얻기 힘든 중요한 통찰력도 제시한다. 어떤 부분이 왜 효과가 있는지 혹은 효과가 없는지 알려주는 것이다. '왜'를 아는 건 중요하다.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가 왜 효과가 없는지 모르면 바로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①⑥ 인터뷰
5막 인터뷰
1. 친근한 환영인사로 인터뷰를 시작한다. 2. 고객의 전반적인 배경에 관해 자유로운 대답이 가능한 일련의 질문을 던진다. 3. 프로토타입을 소개한다. 4. 고객이 프로토타입에 반응하도록 세부적인 작업을 수행한다. 5. 고객의 주된 생각과 인상을 포착할 수 있도록 간단하게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①⑦ 학습
스프린트의 결론 찾기
함께 인터뷰를 기록한다
대형 화이트보드에 가로 다섯 칸(인터뷰할 고객 한 명당 한 칸), 세로 몇 칸(프로토타입별로 한 칸, 혹은 프로토타입의 부분별로 한 칸, 혹은 답을 찾으려 하는 스프린트 질문별로 한 칸)의 표를 그린다. 포스트잇과 화이트보드 마커를 각 팀원에게 나눠주고 인터뷰 중에 기록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흥미로운 부분이 들리거나 보이면 포스트잇에 쓰세요. 고객이 한 말을 써도 되고 관찰한 것을 써도 됩니다. 일어난 일에 각자의 해석을 써도 되고요." 이때 긍정적인 내용은 초록색, 부정적인 내용은 빨간색, 중립적인 내용은 검은색, 이런 식으로 내용에 따라 다른 색의 마커를 사용한다.
패턴 찾기
다들 포스트잇을 읽을 수 있을 만큼 화이트보드 가까이에 서야 한다. 이제 5분 정도 조용히 메모들을 읽는데, 모두에게 메모장과 펜을 나누어주고 자신이 발견한 패턴을 기록하게 한다. 이때 3명 이상의 고객에게 공통으로 나타난 패턴을 찾아야 하지만, 두 명의 고객이 같은 반응을 보였더라도 특별히 강한 반응이었다면 기록해둔다.
🍒참고사항
기타
슬랙에는 두 가지 중요한 스프린트 질문이 있었다.
- 슬랙을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 제품을 설명할 수 있을까? ➡ 그렇다.. 아마도
- 개인이 슬랙을 이해하게 도와서 자신의 팀원들이 슬랙을 사용하게 할 수 있을까? ➡ 아니다.. 아마도
슬랙은 스프린트에서 두 가지 결과를 얻었다.
- 한 솔루션은 효과가 없다는 걸 발견
- 또 다른 프로토타입은 결함이 있는 성공작 ➡ '끈질긴 투어'를 개선하기 위한 후속 스프린트
- 메시징 기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더 효과적으로 설명 ➡ 도표/설명서 개선
새비오크는 스프린트에서 보기 드문 결과를 얻었다.
- 테스트한 거의 모든 아이디어가 성공적
블루보틀 커피에서는 세 가지 프로토타입이 전형적인 '혈투'를 벌였다.
- 그중 하나는 테스트 결과 실패해서 다행이었고
- 나머지 둘은 성공했지만 결함이 있었다.
- 성공한 두 프로토타입에서 최상의 요소를 택해 하나의 웹 사이트에 통합 ➡ 매출 증가
플랫아이언의 스프린트 질문은 자못 거창했다.
- 암 전문 병원이 새로운 도구를 사용하기 위해 업무 흐름을 바꿀 것인가? ➡ 새로운 소프트웨어의 프로토타입을 만든 뒤 임상연구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 그 결과 결함이 있지만, 흥미로운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