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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쿠
/기획팀/기획 공부/
데이트앱 같은 룸메이트 매칭 앱, 루미 : 네이버 블로그

데이트앱 같은 룸메이트 매칭 앱, 루미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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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비용을 아끼기 위해 룸메이트를 구하는 일은 골칫거리일 수 있다. 룸메이트를 어디서 구할지의 문제부터 믿음직스러운 사람인지, 본인과 비슷한 조건을 생각하고 있는지 등 따져야 할 사항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이에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을 바탕으로 룸메이트 매칭 앱을 만든 한 CEO가 있다. 미국 및 인도, 스페인 등 세계 각지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는 스타트업 ‘루미(Roomi)’를 알아보자.
루미가 룸메이트를 찾아주는 방법
방을 찾는 이들에게 데이트 앱처럼 ‘매칭’을 해주는 루미의 이용 방식은 간단하다. 먼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룸메이트 선호도 및 자신에 관한 질문들 몇 가지를 응답하여야 한다. 예를 들면, 흡연을 하는지 여부나 청결도에 관한 질문들이다. 또, 올빼미형 인간인지 아침형 인간인지 등 생활 패턴에 관한 질문들도 함께 묻는다. 사용자의 주거 예산 범위 및 입주 일자를 포함한 세부사항을 입력하고 나면 루미에서 사용자가 완성한 프로필의 키워드들을 바탕으로 알고리즘이 일치하는 항목이 많은 사용자끼리 매칭을 해준다. 이렇듯 루미에서는 성격이나 생활 패턴이 맞는 룸메이트를 매칭해주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루미는 룸메이트 매칭해줄 뿐만 방을 렌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임대인과 임차인의 신원을 아주 철저하게 조회하여 준다. 신원 조회를 위해서 루미에서는 페이스북이나 링크드인과 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용자를 검증할 뿐만 아니라 범죄 조회를 해야 하는 경우 외부 업체를 통해 조사하기도 한다. 방을 임대하기 위해 내놓는 사람의 경우, 자신 개인의 사진과 함께 방 사진 두 장 및 공용 공간의 사진을 올려야 하고 이에 간단한 설명도 덧붙여야 한다. 루미에서 임대되는 모든 방들은 면밀하게 조사되며, 문제가 있어 보이는 객실의 경우 루미에서 임대료 및 공과금 청구서 제출을 요구하거나 거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객실을 등록한 사람에게 발송된 우편물의 사본을 요청하는 등의 과정들을 거친다. 임대를 위해 신청되는 객실 중 약 20%는 통과되지 못할 만큼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친다.
루미의 CEO인 아자이 야다브(Ajay Yadav) 대표의 가장 큰 도전 과제 중 하나는 고객들로 하여금 룸메이트를 찾는 과정이 더욱 신뢰감이 가며 안전한 경험이 되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는 ‘우리가 어디에서 사는지 그리고 누구와 함께 사는지’ 만큼 중요한 결정은 없다고 말한다. 이에 모두에게 안전하며 안심이 되는 결정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성공적인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는 루미는 현재 임대주들 및 여러 부동산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연간 수백만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 야다브 대표에 따르면, 그의 사업이 매달 20%씩 매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플랫폼 개선에 지속적으로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아직 수익은 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집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현실적으로 혼자 집값을 부담하기 어려운 이들이 많아 앞으로도 집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그는 루미의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