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오프라인 장소 기반의 네트워킹 관련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홍대 재학생입니다. 함께 진행할 팀원을 찾고 싶은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프로젝트인지 간단히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학교를 다니며 수업을 들을 때마다 느낍니다. 동일한 학과여도, 똑같은 수업을 듣더라도, 친분이 있던 사이가 아니라면 학기가 끝날 때까지 서로 말 한마디 나누지 않는다는 사실을요. 물론 팀플이나 우연한 계기로 소통을 하는 경우도 존재하지만, 그 또한 소수의 인원이라고 생각합니다.우리에게는 세상 그 누구와도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있지만, 바로 옆에서 함께 수업을 듣는 학우와는 말 한마디 나누지 못하고 있다고 봐요. 그리고 에브리타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서비스들이 온라인상에서 여러 사람들과의 소통을 도와주며 연결시켜주고 있지만, 특정 오프라인 장소안에서는 그러한 역할을 제대로 못해준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저는 이러한 부분이 비단 학교안에서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고 봐요. 가령 서울에서 열리는 수많은 행사·컨퍼런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지고 모인 사람들이지만, 연사의 발표만을 듣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요. 마치 우리가 수업만 듣고 집에 가는 것처럼요.행사에 참석한 사람들, 수업을 함께 듣는 사람들끼리의 네트워킹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연사의 발표에만, 교수님의 수업을 듣는 것에만 목적이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서, 서로 이야기 나누며 만남을 가진다면, 여러 기회와 가치가 존재할 수 있는데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흘려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듭니다.그리고 실제로 여러 행사에 가보면 연사의 발표를 듣기 위해서만이 아닌, 자기 회사를 홍보한다거나, 투자를 받고 싶어하거나, 함께 사업을 진행할 팀원을 찾는 목적으로, 다시 말해 여러 사람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오는 분들도 많더라구요.그러나 행사를 주최하는 쪽에서는 참석자들의 네트워킹을 위한 시간과 장소만 제공할 뿐, 별다른 관여를 하지 않습니다. 참석자 및 청중들이 알아서 네트워킹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 내가 누구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지에 대해 잘 모른다는 거에요. 대부분 근처에 있는 사람과 인사를 주고 받으며 명함을 주고 받는 정도입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다가가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쉽지 않구요. 그래서 저희팀은 이와, 같이 오프라인 장소에서의 네트워킹에 대한 문제와 불편함을 해결해보려고 합니다.이러한 문제에 공감하시거나,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궁금하신 분, 함께 해결해보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부담없이 쪽지 주세요 :)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는 한 달이 조금 넘었으며, 현재 찾고 있는 팀원은 개발자입니다. 팀원 중에 개발 하는 친구가 1명 있지만, 혼자 감당하기에는 시간적 소요가 크기에 충원 하려고 합니다. 특히 웹/서버 Back end 개발 경험이 있으신 분(인턴, 프로젝트, 아르바이트 등 불문)이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야기 나눠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디자이너분도 찾고 있습니다. ^단순히 공모전용으로 아이디어를 내서 피피티를 만들어 발표 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는 정도로 끝낼 마음은 없습니다. 실제 사람들의 겪는 불편함을 해결해주며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단계는 앱이 아닌 웹으로, 핵심 기능만 넣어서 빠르게 구현하여, 실제 오프라인 장소에서 실험해보면서 개선해나가려 합니다. 그리고 홍대안에서는 창업이나 스타트업에 관심있으신 학우분들을 찾기 어려웠는데, 프로젝트 외적으로도 편하게 쪽지 주시면, 카페나무에서 커피 한 잔 하며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입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