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 26/남학우

저는 여자친구가 생기면 나도 모르게 제 삶의 포커스를 여자친구에게 모두 맞추는 편인 것 같아요. 가까이서 볼 거리와 시간이 되면 맨날 달려가서 보고 집이나 어딘 가에 가야하면 차타고 바래다주고 싶고 이쁜 곳 맛있는 곳을 찾으면 맨날 가자고 조를 수도 있어요.. 그래서 개를 키우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이만큼 했으니까 너도 해! 이런 페이백과 이해타산 적인 것은 정말 정말 싫어하고 아닙니다. 단, 너무 좋으면 걷다가 자꾸 앞은 안보고 얼굴보고 그럴 수 도 있는 것은 이해해주세요.. 또 연애하게 되면 그 연애 기간이 항상 길었어요. 외모를 보는 편은 정말 아니지만 안경을 평소엔 쓰시지 않고 도도하고 섹시(?) 한 분위기 보다 마냥 귀엽고 착해보이는 이미지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성격은 평소엔 가볍더라도 사실 속은 생각이 깊으신 분이면 좋겠어요. 콕 집어 바라는 외모를 한가지라도 뽑으라고 하면 저는 속쌍, 무쌍꺼풀을 좀더 좋아하는 느낌이에요. 하지만 정말 외모를 막 보진 않는 편이에요. 앗! 그리고 사진이 필요하시다면 제가 액정이 깨져서 혼자찍은 셀카사진은 없고 남들과 다같이 찍은 사진밖에 없어요ㅠㅠ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