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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1)__153번/25세/남자/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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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1)__153번/25세/남자/공대

날짜
Dec 22, 2019
Tags
Completed
⌨
1222(일) 인터뷰 텍스트 파일
질문지

 
 

1. 홍개팅을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경로)


에타를 통해 알게 되었죠. 에타에 핫게 였나, 원래도 시즌1,2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선뜻 신청하기 걱정스러움? 무서움이 있었어요
만약에 했다가, 친구가 알게되면 되게 놀릴 것 같아서, 다른 저를 아는 사람이 알면 나쁘게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기를 꺼려하고 있다가, 지금 생각하고 있듯이 그게 별건가 하면서 신청하게 되었죠.
  • 기존에 에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그래서 에타를 통해 홍개팅을 신청하는 사람들에 대한 염려스러움도 있었을 것 같은데? - 에타가 워낙에 익명이다 보니, 부정적인 사례가 많은 것을 보고 있으니깐 걱정을 하긴했지만, 그렇지 않은, 나같은 사람도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했다.
  • 이번 시즌3에 홍개팅을 신청하신 이유는? 기획 취지와 비슷하게, 소개팅을 받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지인 중에서 받으면 좋겠지만 물어보기도 민망하고, 이왕이면 학교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리고 앱은 부정적인 이미지
  • 소개팅 앱에 대해서는 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가? 지인을 통해서 들은 바로는, 만남을 목적으로 한다기 보다는, 욕구해소를 위해 많이 쓰인다, 그리고 실제로 그분도 그렇게 쓴다고 해서, 꺼려지는 부분이 있었다.
  • 홍개팅 같은 경우는 그런 이미지는 아닌 것인가요? 물론 부정적인 이미지는 있었지만, 그래도 같은 학교 사람이니까라는 기대감이 같이 존재.
  • 그럼 처음 기대와, 하고 난 후에 갭의 차이? 시작 할 때의 기대감은 상당히 컸었는데, 끝났을 때는 내가 생각하는 것 처럼 이상적으로 흘러가지는 않는다고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음.
 

둘 다 신청하신 이유는?


원래는 1:1만 신청을 했다가 나중에 수정을 했는데, 그냥 기왕하는거 조금이라도 확률을 높여 보자. 그리고 셀프 소개팅은 제가 안쓰면 다른 분들 것을 못보는 줄 알았어요. 셀소를 쓴 사람에게만 그런 걸 주시는 줄 알고 남의 것을 읽으려면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 내용을 다르게 작성하신 이유는? (셀소/일대일 소개팅 작성) 기본적으로 신청을 익명으로 하는데, 너무 디테일한 내용을 거기에 올리면 누군가 나를 알지 않을까, 너 그거 했어라고 물어봤을 때 했어라고 할 수 는 있는데, 공개적으로 나 그거 신청했어라고 하지는 않으니, 어느정도는 익명으로 남고 싶은 마음에. 그래서 셀프 소개팅에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은 조금 삭제 하고.
  • 셀소 신청은 하였지만, 참여는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읽어 봤었는데, 이분 되게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선뜻 연락을 드리지 못한 이유는 자신감 부족과 걱정. 나는 이분이 작성하신 이상형에 부합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고. 또 마찬가지로 에타에서 많이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성비가 많이 차이가 나다 보니, 한 분의 여성분들이 10~20명 연락을 받다 보니 그 안에서 내가 얼마나 어필을 잘 할 수 있겠나라는 생각..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픈카톡이 사라지는 경우들도 있고.
  • 그러면 몇 분의 글을 읽으 셨는지? 들어가 보기는 다 들어가보았다. 그중에서 제가 생각했던 이상형에 부합했다고 생각이 들면 마저 다 읽었고, 아니면 넘어가고.
  • 그럼 처음에 태그들을 먼저 보셨나요? 태그들을 보긴 봤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는 키가 큰 여성분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더라구요. 그게 먼저 노출이 되었을 경우 먼저 눌러보았겠죠. 그런데 여성분들이 많지 않으셔서..
 

1:1 사진 교환 하셨나요?


사진 교환 했어요. 한 열마디 정도 하고 사진 교환한 것 같아요. 그때가 종강하기 2~3주 남았을 땐대. 그럼 주말쯤에 뵐까요 연락을 드렸었는데 그 분이 학기 중에 너무 바쁘다, 그럼 여유가 생기면 연락을 주세요 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그 분이 방을 나가셨더라구요.
  • 그럼 사진 교환은 시작하자마자? 그 분은 프사를 올려놓으셨고, 저는 프사가 있긴 한데 뒷 모습이여서. 제가 먼저 여쭤봤어요, 사진 교환이 필요하시냐? 그리고 나서 사진교환을 하게 되었음.
  • 사진교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최소한의 신뢰를 위한게 아닐까. 결국 시간과 그것을 쓰고서 하는 것인데, 아예 바람을 맞을 수도 있고 아예 다른 사람이 나올 수 도 있으니.
 

장문으로, 1시간 이상 작성을 해주셨다, 이정도로 작성한 이유가 있었나?


저는 다들 그런 줄 알았어요. 다른 분들이 어땠을지는 모르겠찌만, 진지하게 생각을 하고 임함. 예전부터 봐오다가 이제서야 신청을 하면서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그리고 처음에는 1:1 소개 내용을 주선자 뿐 아니라. 매칭상대도 보는 줄 알았어요. 그것을 고려해서 작성하다 보니깐.
  • 상대방도 자신의 글을 보는게 좋다고 생각을 하시나요? 좋다고 생각. 그때 피드백에도 작성을 하였는데, 전문 공개가 어렵다면, ~~한 이유로 인해 매칭을 해주었다는 정보 정도는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 그럼 시즌1, 2에 신청하지 않았던 이유는? 창피 했었던 이유가 있었다.
 

셀소 좋았던 점


글 읽는 재미가 있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나중에 성비 이야기라던가, 그런 것들을 일련의 것들을 에타를 통해 보고 나니깐 기대가 많이 낮아졌다고 할까.
  • 에타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보고 기대감이 낮아지셨나? 성비가 제일 크겠죠 아무래도, 경쟁이기도 하잖아요. 그분들과 경쟁해서 내가 어필이 될까라는 생각, 경쟁 자체를 별로 하고 싶지 않았는데.. 그 판에 별로 뛰어들고 싶지 않은..
 

매칭된 상대 학우는 어떠셨나요?


좋았던 것 같아요. (더 이야기 나눠보고, 만나지 못해서 그 이상은 모르겠지만) (프사를 통해 외모적으로도 만족을 함)
 

불만족, 아쉬운 점


그리고 어떤 부분들이 맞아서 매칭이 되었는지에 대한 정보.
언제쯤 매칭이 된다거나,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가를 미리 알았더라면, 계속 기다리거나 에타를 보는 일은 없었을 것 같아요.
  • 매칭 될 때까지 설레는 기분이 들었다고 하셨는데? 누가 될 지, 물론 말도 안되는 기대를 하고 있던 것은 아니지만, 제가 나이도 많고 아싸처럼, 독강 듣고 생활하면서,소개팅 받으면 설레잖아요, 그래서 기대를 하고 있었죠.
 

셀프 소개팅, 일대일 소개팅 둘 중에 더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일대일 소개팅. 제가 그분을 선택해서 나를 만나야 된다가 아니라, 일단 어쨌든 정해지고 나서는 이야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10~20명 중에 저를 고르세요라고 하는 자신은 없었던 것 같아요. 일대일 매칭이 되었으면 적어도 내가 쓴 부분들 중에 이사람한테 맞는 부분이 있어서 그랬겠지라는 생각에 자신감이 조금 생김.
 
상대가 어떤 사람을 원하는지가 적어줬지만, 사람을 표현할 때 정량적으로 표현한다는게 한계가 있잖아요. 그 사람의 기대가 어느정도인지 도저히 감이 안온다. 예를 들어, 키나 몸무게 처럼 정량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 말고, 덩치가 어느정도 있으면 좋겠다고 했을 때 그 덩치는 도대체 어느정도일까, 훈훈하게 생긴사람이 좋다, 그럼 훈훈하다는 것은 도대체 어느정도일까 잘 감이 안온다 보니 연락을 해도 되나와 같은 망설임.
 

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의향이 없으시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환상이 많이 깨진 것이 사실. 그리고 일련의 고민들을 하면서 이게 나에게 맞는 방식일까에 대해 다시 생각해게 되어서. 그런데 성비 문제 자체가 바뀔 것 같지는 않아서. 다음 시즌에도 변할 것 같지는 않아서.
 
  • 셀소 연락을 안한 아쉬움은 없는가? 셀소 연락을 안한 아쉬움은 없다. 했어도 크게 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 피하고 싶은 단과대학은 자율전공으로 했는데, 그 이유는? 전 여자친구가 자율전공. 그리고 같은 동아리가 아니었으면, 기존에 알던 사람들 중에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기대.
  • 기존에 알던 사람들이 나오면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가? 서로 민망하지 않는가.동아리 사람들이나, 지인들 중에서 그런 것을 가볍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그런 것을 이야기 하기에 어색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만약에 같은 동아리인데 이상이었다면 이미 접선을 시도를 했었을 것이라는 생각. 내 주변 지인에는 이미 그런게 없으니까, 그 이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 1시간 이상 작성해주셨을 때, 작성하면서 어떤 생각(기분)이 드셨을지? 되돌아 보게됨. 과거 연애를 되짚어 봄. 나의 이상형이 뭘까. 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게됨. 반대로, 다른 사람에게 나를 어떻게 소개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함. 그래서 친구들에게 물어보기도함. 니가 나를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할 때 어떻게 소개할 때. 연애관이나 이상형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 작성하실 때 처음에 모바일로? 웹으로? 처음에 모바일로 하다가 항목이 많아서, 컴퓨터로 바꿈.
  • 글쓰는 항목이 많거나 하지는 않았는가? 항목 관련 하여 조언을 하자면? 괜찮았던 것 같아요. 외모, 성격, 여가생활, 바라는 이성상
  • 동아리 VS 홍개팅 (같은 학교 사람을 만나는 창구) 동아리를 드는게 취미도 있지만, 다른 단과 대학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기 떄문에 그랬죠. 결국 목적의 차이 (취미 생활의 일환, 스펙 VS 이성적인 관계를 기대하고 간다) 전자에는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
  • 이것을 통해 친구 만들기가 가능하다고 생각? 친구를 만들 것이라면 다른 방안들을 시도하지 않았을까?
 

주선자에게 질문


  • 신청자가 엄청 많았을텐데, 이것을 다 읽으셨을까? 물론 정독까지는 아니셨더라도. 결론적으로는 다 읽습니다. 그런데 학우님을 매칭해드리기 위해 모든 여학우들의 글을 보는 것이 아니라 , 가령 바라는 이성상에 나이대 밝혀주신 분, 피하고 싶은, 선호하는 단과 대학등을 필터링을 하여 표본을 정해지고 해당 표본 안에서는 다 읽어서 매칭해드립니다. 결국, 그렇게 하다보면 다 읽어보게 됩니다.
  • 힘드실텐데? 저도 글들을 읽어보면서 생각하고 느낀점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읽기는 다읽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정성스럽게 작성을 해주셨기 때문에.
  • 조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몇 커플이 탄생했는지와 같은 데이터가 있으신가요?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피드백 설문지를 작성해주신 90분 중에 10분 정도가 커플이 되었다며 또는 잘 될 것 같다며 피드백을 남겨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