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조부건 기자] 대학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3월 초 2주간 개강 연기 또는 온라인 강의를 실시하는 가운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멈추지 않자 카이스트(KAIST)는 학내 긴급 이메일을 통해 3월 16일부터 예정돼있던 2주간의 온라인 강의 기간을 사실상 봄학기 전체로 연장할 것을 공지했다고 13일에 밝히고 이로써 카이스트는 전면 온라인 강의 실시를 결정했다.
카이스트는 코딩 교육의 경우 2016년 3월부터 온라인 코딩 교육 플랫폼 엘리스 코딩(대표 김재원)을 통해 이미 매년 학부생 1,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온라인 프로그래밍 실습 강의를 실시해오는 중이며 전체 대학 중 전면적으로 원격 강의 진행을 결정한 곳은 카이스트가 최초다.
엘리스 코딩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 카이스트 학부생 누적 6,600여명이 해당 수업을 이수한 바 있고, 카이스트에서 지난 해 대학 최초로 학부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수업을 도입하면서 엘리스 코딩 플랫폼을 활용해 현재까지 원격으로 프로그래밍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카이스트를 포함한 전국 10여 개의 대학에서 온라인 코딩 교육 플랫폼인 엘리스 코딩을 강의에 활용 중이며 대학들이 온라인 강의를 진행할 때 엘리스 코딩을 도입하는 이유로 화상강의와 코딩 실습을 한 화면으로 동시에 이뤄지는 것과 라이브 스트리밍, 자동채점 기능 등 대규모 온라인 코딩 교육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최근 기업과 대학을 중심으로 온라인 코딩, 프로그래밍 교육 도입 문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엘리스 코딩 관계자는 밝혔다. 대학 외에도 SK, LG 등 50여 곳의 대기업 계열사에서도 트랜스포메이션과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을 위한 파이썬, 인공지능 등 대규모 직원 코딩 교육에 활용되고 있고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학습관리시스템)로도 도입이 가능해 최근 재택근무 등 온라인 강의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온라인 코딩 강의 도입을 원하는 대학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엘리스 코딩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무료로 맞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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