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ct Compiler

1. React Compiler가 무엇인가요?

• React Compiler는 빌드 시점(귀하의 코드가 배포되는 “빌드” 단계)에서 실행되어, 일반적인 React 코드를 분석하고 자동으로 성능 최적화된 형태로 변환해 주는 도구입니다.

• 구체적으로 말하면, 개발자가 매번 수동으로 넣어야 했던 useMemo, useCallback, React.memo 등을 자동화해주는 역할이 큽니다.

• “컴파일러”라는 단어가 붙었지만, 전통적인 의미의 저수준 머신코드로 변환하는 컴파일러라기보다는 소스 코드를 분석하고 더 최적화된 JS 코드를 생성해 주는 트랜스파일러 및 최적화 도구에 가까워요.

2. 왜 필요할까요? (배경 & 문제점)

• React 컴포넌트가 상태(state)나 props가 바뀔 때 전체 하위 컴포넌트들이 리렌더링되는 일이 많습니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렌더링이 발생해 성능 저하가 생길 수 있어요.

• 이를 막기 위해 개발자는 useMemo, useCallback, React.memo 등을 사용해서 “이 값이 바뀌지 않으면 이 부분은 다시 만들지 마라”라며 메모이제이션(memoization) 패턴을 넣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번거롭고 실수하기 쉽습니다.

• React Compiler는 이 모든 수작업을 대신해 주어 “코드를 평소처럼 쓰면 자동으로 더 나은 형태로 바뀐다”는 경험을 제공해 줍니다. 즉, 개발자는 로직 구현에 집중하고 리렌더링이나 메모이제이션 걱정은 줄일 수 있어요.

3. 어떻게 동작하나요? (기술적 개요)

• 빌드 시점에 여러분이 작성한 컴포넌트 코드를 AST(Abstract Syntax Tree) 형태로 파싱합니다. 즉, 코드의 구조를 분석 가능하게 변환하고, 어떤 값이 props/state에 의존하는지, 어떤 함수가 반복해서 생성되는지 등을 검사합니다.

• 분석 결과에 따라 “이 컴포넌트의 리렌더링은 이 props가 바뀔 때만 필요하다” 또는 “이 함수는 매번 새로 만들 필요 없다” 등으로 판단하고, 빌드된 코드에 자동으로 메모이제이션 또는 캐싱 로직을 삽입해 줍니다.

• 예를 들어, 아래처럼 컴포넌트를 작성했을 때:

function Header({ title }) {
  console.log("Header render");
  return <h1>{title}</h1>;
}
function App() {
  const [count, setCount] = useState(0);
  return (
    <>
      <Header title="My App" />
      <button onClick={() => setCount(c => c + 1)}>{count}</button>
    </>
  );
}

• 일반적으로 App의 상태가 바뀔 때 Header도 ‘title’이 바뀌지 않더라도 리렌더될 수 있어요. 하지만 Compiler가 적용되면 Header가 실제로 의존하는 title이 바뀌지 않는 이상 다시 렌더되지 않도록 코드가 변환될 수 있습니다.

• 빌드 도구(예: Babel 플러그인 형태)로 적용되며, 이것이 정상적으로 설정되면 런타임 부담을 줄여 줍니다.

4. 어떤 장점이 있나요?

• 개발자가 직접 메모이제이션을 과도하게 도입하거나, 오히려 놓쳐서 생기는 리렌더링 버그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코드가 더 깔끔해집니다. useMemo, useCallback, React.memo 같은 보일러플레이트(BB) 코드가 줄어들 수 있어요.

• 성능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특히 리렌더링이 잦거나 복잡한 컴포넌트 구조에서 리렌더 성능 병목이 있는 경우.

5. 단점이나 주의할 점도 있을까요?

• React Compiler가 모든 성능 문제를 해결해 주는 만능은 아닙니다. 예컨대 외부 데이터 연산이 매우 무겁거나, 다른 라이브러리와의 상호작용에서 생기는 문제까지 자동으로 해결되진 않아요.

• 기존 코드베이스가 React 규칙(예: Hooks 규칙 등)을 잘 지키고 있지 않으면 Compiler의 최적화가 잘 작동하지 않을 수 있어요.

• 빌드 시간이 약간 더 걸릴 수 있고, 도구 설정(예: Babel 플러그인, Vite 설정 등)이 필요합니다.

• 자동 최적화는 “언제나 최선의 선택”이 아닐 수 있어서, 개발자가 여전히 어느 부분이 리렌더되고 있는지, 어디서 병목이 있는지 이해하고 있어야 해요.

6. 당신의 Fastrip 프로젝트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1. 도구 설정부터
• Vite 또는 Next.js 환경이라면, React Compiler Babel 플러그인 또는 해당 빌드 도구에서 제공하는 설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예컨대 Vite 사용 시 vite.config.ts 내 plugins 옵션에 babel-plugin-react-compiler를 추가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 TypeScript를 사용 중이라면 타입 설정이나 빌드체인과의 호환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 기존 코드에서 Hooks 규칙, 컴포넌트 구조 등이 정돈되어 있는지 점검해두는 것이 좋아요.

2. 적용 범위 및 점진적 도입
• 처음에는 프로젝트 전체에 적용하기보다는, 핵심 렌더링 흐름이 많은 페이지에서 부분 적용해 보고 리렌더링 로그, Profiler 등을 통해 효과를 측정하는 게 좋습니다.
• 예컨대, 좌측 리스트 컴포넌트가 자주 렌더링되고 있다면 그 부분부터 적용하고 렌더링 횟수나 성능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3. 성능 측정과 비교
• React DevTools Profiler나 브라우저 성능 탭을 이용해, 적용 전후에 “컴포넌트가 얼마나 자주 리렌더링되는가”, “불필요한 리렌더링이 있는가” 등을 측정하면 좋습니다.
• 또한 Core Web Vitals(LCP, FID, CLS 등) 개선 경험을 당신 이력서나 자기소개서에 포함하고자 한다면, 이 도구를 통해 “리렌더링 횟수 감소 → 반응성 향상 → LCP/FID 개선” 형태로 근거를 만들어볼 수 있어요.

4. 주의해야 할 부분
• 자동화된 최적화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진 않으므로, 여전히 메모리 누수, 불필요한 상태 업데이트, 큰 데이터 연산 처리 등 다른 성능 이슈를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 “자동 최적화이니까 코드 짜기만 하면 된다!”는 태도보다는, “자동화가 되더라도 내부 구조를 이해하고 있다”는 개발자로서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 인터뷰 때도 이 부분이 강조될 수 있어요.

7. 정리

• React Compiler는 React 앱에서 리렌더링과 메모이제이션 관련 수작업을 자동으로 최적화해 주는 빌드-타임 도구입니다.

• 수동으로 useMemo, useCallback 등을 많이 써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코드 가독성·성능 측면에서 이점을 줄 수 있어요.

• 하지만 모든 성능 문제를 해결해주는 건 아니며, 도입 전에 코드 구조가 잘 정돈되어 있어야 하고, 적용 후에는 반드시 성능 측정을 통해 효과를 검증해야 합니다.

• 당신처럼 프론트엔드 성능 최적화에 관심이 많고 React 기반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개발자라면 매우 유망한 기술 스택 항목이며, 향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도 “이런 도구까지 고려해봤다”는 차별화 요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