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처럼 움직이는 물체를 뇌가 추적(tracking)하는 과정을 이해하려면, 시각 피질과 운동 인식 관련 메커니즘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다룬 주요 이론과 연구 중 하나는 David Marr의 "Vision"(1982) 이론과 관련 연구들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뇌가 움직이는 물체를 추적하는 과정
- 저수준 시각 처리 (Low-Level Visual Processing)
- 움직이는 버스는 망막에 투영됩니다.
- 망막의 시신경 세포는 움직임에 민감한 세포(예: 마그노세포 경로)를 통해 정보를 전달합니다.
- 시각 피질의 V1 영역에서 속도, 방향, 움직임의 경로와 같은 기본적인 정보를 추출합니다.
- 중간수준 시각 처리 (Mid-Level Visual Processing)
- V1 영역에서 처리된 정보는 V5/MT 영역(Medial Temporal)으로 전달됩니다.
- MT 영역은 물체의 운동 방향과 속도를 분석하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 동시에, 물체의 크기, 형태, 위치와 같은 공간 정보를 파악합니다.
- 고수준 시각 처리 (High-Level Visual Processing)
- 물체의 움직임을 추적하면서 이를 예측하는 능력은 전두엽(Prefrontal Cortex) 및 **두정엽(Parietal Cortex)**의 협력으로 이루어집니다.
- *Posterior Parietal Cortex(PPC)**는 버스의 위치와 속도를 추정하여, 예상 이동 경로를 계산합니다.
- 운동 추적과 예측 (Motion Tracking and Prediction)
- 뇌는 움직이는 버스의 연속적인 위치 변화를 비교하여 그 궤적을 학습합니다.
- 예측을 통해 물체가 가려진 순간에도 다음 위치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 이 과정에는 **소뇌(Cerebellum)**와 **운동 전 피질(Premotor Cortex)**의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 주의 및 의식적 개입 (Attention Modulation)
- 움직이는 물체를 추적하기 위해 **주의(attention)**가 집중됩니다.
- 이 과정은 **전측 대상 회로(Anterior Attention Network)**가 활성화되어, 움직이는 버스를 다른 물체와 구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뇌는 ‘연속’을 추정한다 → 이 ‘연속’에 초점을 맞춰서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맘바의 input output은 이산적이지만, 내부는 연속으로 처리한다.
우선 세그멘터에서 출력된 것들은 그냥 아~ 여기에 요렇게 생긴 어떤 물체가 있구나~ 하는 정보
→ 정렬 말고 다르게도 생각해 보자!
→ 정렬 관점에서는 세그멘터가 객체에 대한 class적 정보를 준다는 건데, 다른 관점에서는 그냥 이쯤 물체가 있다는 정보를 준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