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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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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균 대표님 강연
권도균 대표님 강연
권도균 대표님 강연

권도균 대표님 강연

  • 프라이머 16기 지원자들과의 저녁식사
  • 장소 : 디캠프 (2호선 선릉역)
  • 날짜 : 19년 9월 30일(월)
  • 연사 : 권도균
  • 시간 : 17:00~20:30
 

창업 경험


내가 누구인지를 발견하는 여정
창업은 경험이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젊을수록, 창업의 목적은 성공이 아닌 경험이다. 창업의 첫번째는 성공이 아닌 나 자신의 경험, 성장.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물음의 시작.
 
권도균님은 엔지니어 출신에 35살에 창업을 했다. 그 당시 첫애가 5살, 둘 째가 뱃속에 있을 떄였다.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35살이었지만 갓난아기, 학교 다닌 것 빼고, 자의식이 생기고 나서 살아간 날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고 생각하셨다고 한다.
 
앞으로도 40~50년은 더 살아야 하는데. 대표님은 지금도 프라이머 이후에 무엇을 도모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고 하심.
 

- 사업과 도박을 구분하라.

(창업의 목적을 성공에 두면 사업과 도박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
잘나가다가 경제가 안좋아져서 '갑자기' 안좋아졌다? NO! 사업은 서서히 안좋아지는 것이다. 도박을 하다가 임계치가 넘어가서 갑자기 안좋아진 것일 뿐. 사업에 목숨을 걸었다는 말 하지 마라, 절대 그러지 말라고 함.
사업은 경험이며, 안되면 정리하고 다음에 하라고 함. 프라이머는 부채를 내지 말라고 한다. 어느정도 단계가 되면 중단을 하고, 추스리고 취업을 한 후에 다음에 다시 여유가 되면 해라.
사업을 성공하려면 양 극단에 있어야 한다. 완전 진정성이든, 완전 파우스트처럼 악마에게 영혼을 팔든.
창업은 나를 발견하는 경험이다.
진짜 자기 자신을 발견한 사람이야말로 대체불가능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창업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조금이나마 젊었을 때, 창업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다.내가 리더십은 있는데 고객들의 마음을 읽지 못하구나, 등등 나에게 기술은 있는데 이를 서비스화 시키는 것은 하지 못하구나 등. 그런 것은 직장에서 도저히 경험하기 힘든 부분이다.
내가 창업가가 아니라는 걸 발견한다.
창업이 경험이고, 내가 창업가가 아니구나라는 것을 알게된 사람은 세상에서 제일 큰 것을 얻은 사람일 수 있다. 나는 사실 마케터, 엔지니어, 예술가에 적합한 사람이었는데..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지 않고, 현재 회사에서 경험해야 할 것을 경험하지 못하게 되는, 불행한 일은 하지 말자.창업가가 아니라 예술가일지 모른다. (건우의 말이 떠오른다) 예술가적 기질을 가진 사람이 창업가 쪽에 있는 것을 종종 목격함.

인격수양


사업은 인격 수양의 길이다.
사장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인간이 되는 여정. 사업은 혼자 영웅처럼 할 수 없고 조직이 필요하다. 어벤저스처럼 몇 명의 수퍼맨들이 지구를 구할 수 없다. 회사를 경영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을 통해 그들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결성하는 것이다
절대 혼자 원맨쇼를 하거나 하는게 아니다. 평범한 사람들과 함꼐 한다는 것을 피할 수 없다. 평범한 사람들과 함께 엄청난 일을 해야 한다. 평범한 사람들과 특별한 성과를 내는 것, 그것이 경영이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주로 "참아라"라고 한다. 그게 잘안되면 CEO하기 어렵다.
창업자들이 창업 하는 순간, 창업자들의 시간은 상대성 논리가 되어간다. 생각도 엄청 빨라지고 하는데 직원들한테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면서 그것까지 하라고 했는데, 하나도 못하면...답답 cf) 창업하는 순간 스파이더맨이 된다. 500M 앞에 쓰레기통에서 파리의 날개짓 소리가 들리고, 그 날개짓이 슬로우 모션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생각과 행동은 굉장히 빨라지고..
창업가가 되면 일반인과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내가 이상한 사람이고 일반 직원들의슬로우 모션이 정상이라고 생각해야 한다.창업가들은 내가 hyper되어 이상한 사람이란 것을 인정해야한다. 평범한 직원들과 생각하는 것, 보이는 것, 움직이는 것이 다르다. 많은 경우 양보하고 참고 속도를 맞추고 속이 썩는 것이 사장의 운명이다.
CEO가 되면 사람을 개조하려고 한다. 사람을 개조하려고 하지말고 일을 하도록, 성과를 내도록 해야 한다. ex)직원보고 주인의식을 가지라고 하는 것은 개조하려는 것이다.
세상에 스스로 알아서 하는 직원이 거의 희귀하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을 데리고 해야하기에, 스스로 알아서 하는 사람을 데리고 할 수 없다. 스톡옵션 많이준다고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개조할 수 없다.
개조하려 하지 말고 대신, 일을 시켜라. ex) 이 돌 저 돌 여기로 갔다 놔. 홈페이지에 이 문구 원포인트 키워죠. 결혼생활의 파탄 주된 이유는 남편이 아내를 개조하려고하며 아내는 남편을 개조하려고 하기 떄문이다. 그냥 일을 시켜라. 직원에게.
스스로 알아서 일하는 사람으로 개조하려고 하지마라, 그러는 동안 회사는 파탄이 난다. 직원을 지금 당장 1~2달 월급주면서 그만하자고 할게 아니라면 그 직원이 성과를 내도록 도와야죠. 그 직원의 역량이 60이면 65를 하게하고 65를 하게 하면 70을 하게 만드는 것이지.
그래서 직원과 싸우지 말자. 직원이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도록 돕는 것, 그게 사장의 일이다. 그게 사장의 책임이다. 직원이 일을 못하는 것은 직원의 책임이 아니라 사장의 책임이다.
 
내일 비가 오는 것도 사장의 책임이다. 내일 비가와서 매출이 떨어지는 것도 사장의 잘못이다. 예보를 통해 비가 올 것을 알았는데 제일 멍청한 말이 Seosonal Effect,ex) 추석 때문에 매출이 떨어졌습니다.
그때 추석이란 것을 100년전, 10년 전에도 알았잖아요. 추석이 연휴인 것도 사장 잘못이다. 그래서 이러한 것을 오래하면 사장이 완전 악마가 되거나, 선인이 되거나... 회사는 조직이며 평범한 사람들과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나가는 여정이다.

이타주의 도전


자기중심적 본능을 거스르고 고객중심으로 이동하는 '이타주의 도전'이다.
이건 대박이야, 너무 끝내주는 사업이야... 나의 아이템에 너무 빠져있다면.. 기술기업이라도 그 기술이 사람들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단순히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꺼야,라고 주장하는 것을 넘어서야 한다) 진짜 사용한 사람들이 도움이 되었다고 해야 되고, 그리고 공감에서 끝나면 안되고, 주머니에 있는 파란 종이, 빨간 종이를 꺼내서 우리에게 줘야 한다. 이렇게 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너무나 많다.
고객들은 그냥 자신의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랄 뿐이다. 우리 회사에 관심 없다. 내 문제가 해결되는지만 중요, 이기적이다. ex) 전자상거래는 빠른 배송, 예쁜 디자인 보다는, 고객입장에서는 시간 세이브다. 시간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는게 e_commerce의 핵심이다.
근원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문제에서 오는데에, 쇼핑하러 다니러 가는데에의 시작 부족을 해결. 창업가의 자기만족을 위한 취미활동이 되어서는 안된다. 자화자찬하는...제품, 기능, 회사이름, 창업의 동기, 뭘 하는지에 대해 고객은 아무 관심도 없다
스타일 쉐어에서 테크 컨퍼런스하는 것을 보고 저 기업이 테크쪽으려 가려는 보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저렇게 해서 좋은 개발자들을 뽑으려고, 꼬시려고 하는 구나정도로 인지 해야 한다.창업자들에게 그냥 제품과 기능을 개발하지 말고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라고 이야기 한다.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왜 앱이 필요하고 웹이 필요한지를 물어봐라. 고객은 바쁜데 우리 아이의 기저귀를 사러갈 시간이 없는데, 왜 웹이 필요해? 앱이 필요해? 그냥 내가 수작업으로 사다주면 되잖아. 고객이 가지고 있는 고통을 1차적 수작업으로 해결해보라고. 시스템, 플랫폼, 웹, 앱 하지 말고 수작업으로 해봐라 수작으로 해보고 아니면 끝내면 되잖아.
시간이 없죠? 바쁘시죠? 내가 수작업으로 사드릴게요 했을 때 "괜찮아요"라고 하면 플랫폼 개발할 필요가 없는게 되지. 제품과 기능을 개발하지 말고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려고 해라.
예술가 VS 창업가
예술가는 자신의 내면, 철학, 감정에 집중하는 사람, 내가 하고 싶은 것, 욕구에 집중. 반대로 창업가는 내가 하고 싶은게 아니라, 내 주변에 특정한 사람들의 특정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

주도성


자율성과 자발성을 통해 천재성을 회복하다.
사람들은 태어나면서 누구나 천재인데 학교와 시스템에 속하면서 바보가 된다고 생각(권도균님의 생각) 누구나 초인적 능력을 다가지고 있는데, 천재성이 언제 극대화 되는가? 자발성과 자발적이 극대화 될 때 초인적인 능력이 발현된다.
대표적인 경우가 권도균 대표님 자신. 엔지니어로 9년 일했고 35살 창업하기 전까지, nerd였고. 평범함에도 한참 못미쳤던, 코딩, 소프트웨어는 다른 것을 전혀 못했다.창업을 하면서 감추어졌던 능력을 발견하기 시작. 그게 극대화시키면서 지금까지 왔음. 자발적으로 자율성으로 그 일을 즐겁게 할 때 능력이 최대화 된다.
그리고 이러한 자발성과 자율성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이 창업이다.
직원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라.
직원들의 초인적인 능력을 발현하기 위해 스톡옵션 보다는 자발성 자율적,나는 지원들을 바보로 만들 것인가 초인으로 만들 것인가? 직원에게 가장 큰 보상은 (돈 보다는)성취와 배움이다. 직원에게 큰 일을 맡기고 권한을 주고 자신의 한계를 만날 때까지 도와주는..
그러다 실패하면 격려해서 다시 도전하게 하고..좋은 직원들과 서로 경쟁하고, 자신과 경쟁하면서 큰일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일이 가장 큰 복지 정책이다.
cf) 넷플릭스-파워풀 회사 실적이 좋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떠나게 되었는데, 남아있는 직원들은 너무 즐거워 하더라. 해고할 때 나가던 직원들은 일 못하던 직원들. 일 못하던 직원들과 일하는 것만큼 고통스러운게 없었다는 것이다. 좋은 직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경쟁하게 하는게 가장 큰 복지다.
회사는 최고의 창업사관학교. 권도균 대표님도 회사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프라이머도 경영을 가르치는 회사다. 경영을 알면 나머지는 따라온다. 회사도 제품을 만들어서 팔아서 이익을 내기 보다는, 회사도 교육기관이다. 자신과 자신과 함께하는 이들의 천재성을 발휘해주는 교육기관이다.

겸손


세상이 만만하지 않다는 걸 알아가는 과정 : 겸손
겸손해지면 사업이 더 잘 된다. 내가 틀렸을지 모른다는 가정. 내가 가진 것은 검증되지 않은 가설 뿐이다는 것을 받아들이자. 린스타트업은 겸손한 마음없이는 절대 할 수 없다. 창업은 가짜와 모조품을 추구하며 교만했던 과거의 자신에서 벗어나게 만들어준다.
학교에서는 실력보다는 점수를, 회사에서는 성과보다는 승진을 추구하게 되며, 진짜가 아닌 가짜를 쫓아가게 되는데, 창업은 무조건 진짜로 승부보는 전쟁터다. 진짜를 만들어내야 한다.
돈보다 더 큰 가치를 추구할 자유의 획득 :
돈과 시간 보다 더 높은 가치에 있는 것을 추구할 수 있는 자유를 얻는 것이다. 돈이 가장 큰 목표를 하는 사회와 공동체는....돈이 도구로 있는게 아니라 목표가 되는 순간 그 사회는 희망이 없다고 보여진다. 돈보다 더 큰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사회는 희망적이다.
그리고 그러한 집단들이 창업가들이라 생각한다. 사업을 통해 성공한 창업가들이 그들의 자본, 시간들이 축적되면서 돈보다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우리 사회가 더 희망적일 것이다. 이것이 프라이머를 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다.
cf) 프랑스 혁명의 주체는 브루주아 였다. 프롤레타리아가 아니라. 산업화를 통해 벌었던 귀족도, 왕도 아니였던 계급. 교육도 많이 받고 경험도 많이 쌓았던 계급. 브루주아가 프롤레타리아의 지지를 얻어서 사회를, 세상을 바꾸었다. 이런 측면에서 창업가들은 그때의 브루주아 계급과 같지 않는가.

Q&A

Q.1 수작업- 수작업과 자동화를 통해 200명이 가능- 하다보면 어디를 전산화해야하는지를 알 수 있다 - 앱과 웹은 결국 효율화를 위한 도구일 뿐이다.
사람을 개조하지 말고, 성과를 요구하라. 정말 하고 싶은데 능력 부족이라면 함께 할 수 있지만, 의도를 가지고 특정 플레이를 한다고 생각이 드는 사람과는 하기 힘들지 않는가.
의도적으로 회사에 위해를 가하거나 속이지 않는다면, 내보내지 않는다. 그 사람의 성과와 보상이 맞는다면 얼마든지 함께 갈 수 있는게 아닌가 (권도균님 개인 생각)사람을 개조하려고 덤비면 관계가 깨진다. 디테일하게 주는 게 필요하다.
1. 디테일 하게 일을 주면 직원 개개인의 주도성과 자발성이 침해되지 않나요?
물론 그것때문에 직원들에 대한 자발성과 주도적이 조금 침해받을 수 있는데, 기간 또는 방법,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양보할 수 있음. CEO가 아니라 대리처럼 디테일하게 주면서 일의 성과를 내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CEO가 매우 지혜로워야 한다. EX) "한 폰트를 올려줘" VS "너는 자발적으로 우리 회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만들어" 사이의 갭이 너무 멀다.
그리고 나는 보이는데 직원은 500M까지 절대 보이지 않거든. 나는 너무 디테일한 것을 준다고 할 수 있는데 직원은 멀다고 느낄 수 있음. 아킬레스건을 찾아야 한다. 발견해내야 한다. 이것만 해! 출근 안해도 되고, 회의 안해도 되. 이것을 발견하는게 쉽지 않기 때문에 대리 처럼 해야한다. 계속해서 고민해야한다. 아이를 기르는 것과 같다.사람을 개조하려는 것은 참 나쁜 것이다.
2. 대표님에게 프라이머란?
프라이머를 하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 은퇴한 삶을 프라이머를 통해 즐기고 있다. 프라이머가 삶의 가장 큰 즐거움이자, 보람이다. 은퇴한 이후에 돈과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얻었기 때문에 프라이머를 할 수 있었다. 누군가 자신에게 "왜 이렇게 열심히 하세요?" 라고 물어보지만, 열심히 일하는게 아니라 열심히 놀고 있는 것이다. 돈과 시간으로부터 자유를 얻어서 프라이머, 강의도 하고, 농담으로 이거 5천원짜리 강의는 아닌데 돈과 시간으로부터 자유를 얻었기 떄문에 이렇게 하고 있는 것이다.
3.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스트레스는 푸는게 아니라 견디는 것이라 생각. 풀려고 하다가 이상하게 되는 경우가 많음. 술도 먹고~ 하면서... 그래서 스트레스를 피하려 하지 말고 견디는 것이는거구나. 이거는 그냥 원래 그런거야. 하다가 안되면 어쩔 수 없지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하고.
 
4. 창업가는 어떤 덕목, 재능을 가져야 하나요?
권도균 대표님 개인에게 리더십은 없다고 생각하심. 그래서 더더욱 회사에서 리더십을 안가지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임원, 팀장들에게 알아서 하세요라고 함. 리더십이 더 있었으면 그들을 리드하면서 더 큰 결과를 낼 수 있었겠지만, 리더십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임원들이 치받으면 왜 그러냐고 밥사주면서~ 좋게 좋게 갔다고 함.
나중에 회사를 매각하고 전문경영인에게 "내가 너무 맥아리가 없었던 것 아니냐?"라고 물어봤었는데, 그분이 답하기를 그랬기 때문에 더 잘된 것일 수도 있다고 함. 어떤 특정 한 성향이 베스트가 아니다. 이게 부족하면 저렇게 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 개발하는 능력 등 여러가지가 필요하다. 그러나 다 갖출 수는 없다. BUT, 무쇠팔 하나는 있어야 한다. 말빨이 죽여주든지, 개발이 끝내주든지 디자인이 끝내주든지 다른 것들은 평범한 수준이면 된다.
5. 사업 아이템 분야에 관한 질문.
사업에는 쌩뚱맞는 것은 없다. 우리 삶 모든 것이 다 돈을 내고 하는 것이기에. 돈이 최우선 목적이 아니지만 돈을 내도록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한 리트머스 시험지다 (굉장히 좋은 서비스를 해줬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쌩뚱맞는 것이구나 ) 돈을 두 번, 세 번 쓰지 않으면 다시 생각해야 한다. 우리집에서 옷 샀던 사람이 두 번 세 번 사지 않으면...
카테고리가 쌩뚱맞은 것은 없다, 어떤 카테고리라도 잘하면 평생 다 못쓰고 죽을 수 있는 돈을 벌 수 있다. 그래서 프라이머는 우리 일상생활에 있는 것들을 모두 투자하며,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대신 무턱대고 어플리케이션 만들지 말라고. 수작업으로 하라고 한다. 좋은 사업은 우리 일상생활가운데, 내가 보고 내가 만난 사람들가운데 발견하는 것이 필요하다.
6. B2B vs B2C
B2B냐 B2C 똑같다. 그 고객이 돈을 내고 우리 제품(서비스)를 쓰냐, 두 번 세 번 돈을 내면서 쓰냐. 다만 싸이클의 정도가 다르다. 신진대사가 조금 느릴 뿐이다.
7. 충성고객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를 좋아하는 100만명의 고객이 아닌 우리 서비스를 열광하는 소수사람들을 위해 만들어라. 충성 고객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진짜를 만들어야 한다. 내가 주장하는 것이 아닌 그 고객이 진짜 느끼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 많은 스타트업 안타까운 것은 플랫폼 만든다고, 앱 만든다고 딴짓 하는 것이다, 고객과는 전혀 아무 상관 없다. 문제는 시간없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인데. 그게 진짜면 고객은 와우~ 가 나온다. 우리는 가짜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그런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는지 모른다.
준비하지 마세요. 앱, 플랫폼 만드는데 준비가 끝나면 될 것이다와 같은 생각 XXX. 창업 놀음 하지말고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준데 노력해라. . 고객의 입 안에 쏙 들어가는 아이템을 만들어야 한다.갈고 닦고 쪼개고 해서 고객의 입안의 혀에 들어갈 수 있도록, 그래서 와우 반응이 나타나도록 하는게 프라이머 기간이다.
8. 많은 투자자들이 팀을 본다.
프라이머도 팀을 본다. 공동창업자 및 초창기 팀원을 좋은 사람으로 데려오는 것이 첫 테스트다. 좋은 사람을 팀원으로 데려오지 못하는 이유는 아이템이 별로거나, 내가 비전을 주는 리더십이 부족했거나, 사람들을 설득하는 설득력이 부족했거나... 결국 자본이 아니라, 나 때문이다. 내가 그 사업을 제대로 설명 못한 것이다. 커뮤니케이션 부족한 것이다. 그럼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어려울 수 있다고 투자자들은 당연히 생각할 수 있다.
 
대신, 무리하게 공동창업자를 데려오지 마세요. 나홀로 창업도 괜찮은 방법이다. 프라이머 선배 기수들 중에서도 나홀로 창업자들 많았다. 그리고 단지 개발잘한다고 CTO를 주지 마세요. 공동창업자라고 해서 C라는 감투 쓰지 말자. C자에는 개발능력 보다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이다.
초기에는 우리 사업에 대해 비전이 있는 사람을, 이게 재밌고 즐겁고 잘 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권도균 대표님도 회사가 커가자 CTO 모셔오는데 2년정도 걸림. 이력서 받아서 면접 봐서 뽑는 것 만큼 위험한 것 없다, 그러한 방식은 정말 정말 게으른 것이다. 사람을 찾아서 삼고초려 1,2,년 기다려서 회사에 데려오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 모셔온 CTO가 이니시스의 뼈대가 되는 시스템들을 대부분 개발함.
9. 성과
성과는 그래프다. "이번달에 10억 매출했습니다"는 의미 없다. 200만원 -> 500만원->1000만원->2000만원이 추세, 그래프가 중요하다. 아름다운 그래프를 만들면 투자자가 줄선다.
창업가들은 스토커가 되거나, 편집광이 되어야 한다.
EX) 권도균 대표님은 페이스북에 쓴 글은 하루에 최소한 5~10번을 고친다. 조사부터 시작해서 엄청나게 디테일하게. 글마다 반응들을 편집광처럼 보고.글쓰고 15분만 지나면 대략 라이크가 몇개 나올지 느낌 온다.1분에 2개 200개 이상 , 1분에 1개, 1분안에 1개 안되면 ...편집광처럼 고객들을 들여돠바라, 그러면 도가 틀수밖에 없다. 안타깝게도 창업자들보면 이번달 매출이 얼마에요. 물어보면 살펴봐야겠네요. 이번 달은 매출은 15일까지 보았을 때 ~고 저번달 처럼 보았을 때 이랬으니 ~~정도 나올 것 같습니다. CF) 라이크가 얼마나올지 편집광처럼.추석연휴임에도 불구하고, 7~8월달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미리 아는 사람. 매출이 얼만지 그제서야 확인해봐야 아는 것은, 사업 안하고 있는 것이죠.
프라이머는 교육에 강조한다.
말만 하면 꼰대가 되니까, 5천만원 꽂아주고 약효가 떨어질 때까지 잔소리 계속 한다. 사장 명함 3~4년 정도 들고 다니면 자기 에고가 생겨서 말을 잘 안듣는다. 남의 말이 안들린다, 차라리 백지상태일 때, 사회 생활을 한 번도 안해본 사람들에게 경영을 가르치면 어떨까. cf) 스타일 쉐어, 마이리얼트립 투자. 배부른 돼지가 되었기 때문에
  • 성공의 이유는 한 가지, 고객의 필요와 고통을 해결해주는, 그러나 실패하는 이유는 수백가지.
대학 졸업 직후 바로 스타트업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좋아요, 백지 상태니.full-time이 되어야 투자를 한다.
6개월간 파트너들이 2주에 한 번씩 주멘토와 멘토링을 한다. ex) 버튼은 왜 녹색이어야 하지? 이런 문구로 마케팅 해보자는 것 어때?.고객이 반응하는 곳으로 가야 한다.고객중심적 사고를 유지해야 한다.
예술가가 아닌 창업자가 되어야 한다.
얼리스테이지는 유아, 애기와 같다....경영이 중요하다!!한국에서 잘안될 때 프라이머 마지막 기회...20:15까지 진행됨.부족하더라도 어플라이 해보기!!닥치고 지원하세요. 설령 안되더라도, 연락이 안가더라도 그안에서 배움은 있을 것입니다.답변들이 간결했다. 원래 진리는 단순하다고 했던가. 창업 경험, 여행 한 번 하지 못했지만..
회사는 독립된 인격체다.
나는 언젠가는 내가 만든 회사와 다른 길을 걸어 가야 한다, 다른 길을 가야 할 때가 온다. 아무리 내가 해도 50~60년뒤에 끝내냐 한다.아이처럼, 내가 잘 길렀지만 스스로 독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아이를 기르는 건강한 방법처럼.
어느 순간이 되면 나의 능력이. 나의 존재가 마이너스가 되면 비켜주면 된다.
CEO는 회사를 맡았을 떄, 선량한 관리자가 되어야 하지, 자신의 이익 또는 제 3자의 이익을 추구하면 형사처벌, 배임이 된다. 자신 또는 제3자의 이익을 추구하다 회사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
이렇게 하기 힘들면 대주주는 유지하되, CEO는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는게 대주주인 나에게 더 좋을 수도 있다. 이노텍도 전문경영인 2명이 있었는데, 결국 그 사람이 권도균 대표님에게 큰 도움을 준 것이다.
CEO에 집착하다가, 권력이 뭐라고 망하는 경우들도 있음.CEO는 항상 회사의 이익이 우선순위가 되도록.
  • 과거에 수작업으로다도 과거에 어떻게 해와서 트랙션이 있었냐.. 어느정도 일정기간 동안 트랙션이, 지표가 있느냐 요즘에 프라이머에서 보기 시작. 성과를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