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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쿠
/우리팀/
TO. 형규

TO. 형규

 
 

1. 팀에서 형규에게 일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나 포함 팀원들 모두 학생들이기에 다른 사람을 가르쳐 줄 정도로 전문성과 경험이 부족하며, 각자 스스로 공부하고 학습하면서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우리는 하나의 팀이기 떄문에 함께 하는 팀원들을 위해 피드백을 하며 조언을 해줄 것이다. 그러나 결국 스스로가 고민하면서 실행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한다.
 

2. 회의 시간에 조용한 사람은 필요가 없다.


자신의 의견이 없이 그냥 따라가는 사람은 프로젝트 팀에 맞지 않는 사람이다. 의견에 대한 충돌은 오히려 서비스를 날카롭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그렇기에 함께하게 될 경우 주저 없이 의견을 말하고 질문하면 좋겠고, 의견을 내기 위해 회의 준비나 평소에도 생각을 할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3. 스스로 제안하며 일을 만들어 내어야 한다.


형규가 개발과 디자인 같은 특정 직무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 형규에게 딱 맞는 일을 줄 수도 없을 뿐더러 어떤 역할을 맡길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 형규가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고 구체적으로 어느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인지 모르니까. 그래서 일단은 기존에 형규에게 딱 막는 일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기획팀 관련 업무들의 일부를 형규가 이어받고 논의를 같이 하면서 형규에게 따로 맞는 일을 찾거나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4. 적지 않은 시간, 에너지, 노력이 필요하다.


대외활동 및 공모전을 하는 정도로 한다면 형규에게나, 팀에게나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지금의 팀원들은 방학 때 평일 매일 마다 10:00~19:00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말에도 자유롭게 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형규도 평일에 함께 나와서 이 정도의 시간과 노력을 할애 해야 한다. 또한 개강 이후에는 변동이 있겠지만 개강 이후에도 나를 포함한 팀원들은 학교 생활(수업, 과제) 외에 대부분의 시간을 여기에 할애할 것이고 형규에게도 어느정도는 그렇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전 만큼 학교 공부와 과제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하기에 어려울 수도 있다.

5. 형규를 경희대 학생과 무관하게 팀원으로 생각한다.


형규는 단순히 경희대를 관리하는 수준이 아닌 정식 팀원으로 함께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경희대 시즌1 때 했던 일보다는 해야 할 일들이 많을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홍대 관련 전반적인 일들(에타 관리, 1:1 매칭 진행 등)을 한 것처럼 형규도 경희대에서 해당 업무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기획과 마케팅에 있어서도 역할을 담당 해야 한다고 본다. 형규가 단순히 경희대 재학생이고, 단순히 경희대 확장에 필요한 것이 전부라면 함께 할 이유가 부족하다. 다른 경희대 사람이 필요할 경우, 실제 인수의 친한 친구가 경희대에 다니고 있으며 그 외적으로도 구하려면 충분히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앞으로의 학교 확장 시, 학교마다 1명씩 세우려는 방식은 하지 않으려고 하기에 다른 학교 학생의 필요성이 더욱 줄어든다. 그렇기에 나는 형규를 경희대 학생이라는 사실과 무관하게 팀원으로 생각하려 한다.
 

6. 끝으로..


우리가 같은 팀이 되어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가 팀에 좋은 영향을 끼치며 결과물과 성과를 내야 한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서비스 자체 수익도 없는 상황이기에 각자 사비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무언가에 완전 몰입하여 혼자 였으면 해내지 못했을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실제 수익화를 통해 물질적인 부분 또한 추후에는 가능할 것이라 본다.
 
 
위의 글을 읽었을 때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함께 하기 어렵겠다고 답변을 다시 주더라도 충분히 이해한다.